[아이템 77] 예외를 무시하지 말라

API 설계자가 메서드 선언에 예외를 명시하는 이유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많은 개발자들이 API 설계자의 목소리를 흘려버리고 있습니다.

• 아래 코드처럼 try문으로 감싼 뒤 catch 블록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코드들이 많음

 

try-catch로 감싸고 아무 대응 안함

 

코드 문제점

• 예외는 문제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catch 블록을 비워두면 예외가 존재할 이유가 없어짐
• 운이 좋아 코드가 잘 돌아갈 수도 있지만, 적절한 예외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동작할 가능성이 높아짐
  • 따라서 빈 catch 블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함

 

• 예측할 수 있는 예외 상황이든 프로그래밍 오류든, 빈 catch 블록으로 못 본 척 지나치면 해당 프로그램은 오류를 내재한 채 동작
  • 그러다 어느 순간 문제의 원인과 아무 상관없는 곳에서 갑자기 죽어버릴 수 있음
  • 예외를 적절히 처리했다면 오류를 완전히 피할 수도 있으므로 예외를 무시하지 않고 바깥으로 전파하게만 놔둬도 최소한 디버깅 정보를 남긴 채 프로그램을 신속히 중단시킬 수 있음

 

예외를 무시해도 되는 케이스

• FileInputStream을 닫을 때는 예외를 무시해도 무방
  • 입력 전용 스트림이기 때문에 파일의 상태를 변경하지 않았으니 복구할 것이 없으며, 스트림을 닫는다는 것은 필요한 정보는 이미 다 읽었다는 뜻이니 남은 작업을 중단할 이유가 없음
  • 혹여나 같은 예외가 자주 발생한다면 조사해 보는 것이 좋을 테니 파일을 닫지 못했다는 사실을 로그로 남기는 것도 좋은 생각 
  • 어쨌든 예외를 무시하기로 했다면 catch 블록 내 그렇게 결정한 이유를 주석으로 남기고 예외 변수의 이름도 ignored로 바꾸는 것을 권장

	Future<Integer> f = exec.submit(planarMap::chromaticNumber);
	int numColors = 4; // 기본값. 어떤 지도라도 이 값이면 충분하다
	try {
	numColors = f.get(1L, TimeUnit.SECONDS);
	} catch (TimeoutException | ExecutionException | InterruptedException ignored) {
	// 기본값을 사용한다(색상 수를 최소화하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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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펙티브 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