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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 밸리 2년차 봄 26~28, 여름 1~2일차 일기

꾸준함. 2017. 7. 20. 14:40

26일차는 오랜만에 비가 오는 날이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폭우가 아니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배터리 팩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수확가능한 농작물이 있나 확인했더니 마지막에 심은 케일과 깍지콩이 수확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2년차 봄의 마지막 농작물이 될 것 같습니다.(2일 안에 딸기가 다시 자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케일 16개, 깍지콩 8개]


케일과 깍지콩을 상자에 넣은 다음에는 평소처럼 슬라임 우리에 물을 주고 가축들의 건초를 채워줬습니다.

평소 아침 일과를 마친 다음에는 정동석을 분해하기 위해 대장간을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평범한 정동석에서 나오는 아티팩트들은 이미 박물관에 모두 기증을 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낚시하다가 나오는 보물상자나 지렁이한테만 새로운 아티팩트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ㅠ


대장간에서 용무를 다 본 다음에는 저번에 얻은 인형을 박물관에 기증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기증에 따른 보상은 따로 없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온 다음에는 돈을 모아야했기 때문에 바로 사막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이제 삼일 후면 계절이 바뀌기 때문에 여름씨앗을 구매할 자본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곧장 해골동굴로 갈려고 했는데, 저번에 거스로부터 샐러드를 잔뜩 구매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아시스에 잠깐 들려서 샌디에게 샐러드를 선물하고 광산으로 갔습니다.

[샌디는 결혼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이번 사막광산 탐험은 생각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여러층을 한번에 내려갈 수 있는 구덩이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곳을 가는 것보다 해골동굴에서 광물을 채광하고 몬스터를 퇴치하는 것이 돈이 제일 잘 벌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사막광산에 자주 올 것 같습니다!


*팁

슬라임 매혹 반지를 착용하면 슬라임에게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해골동굴을 갈 때는 슬라임 매혹반지를 착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슬라임이기 때문에 HP 관리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26일차에 모은 재료]


 한번 사막광산을 다녀오면 슬라임이 기본 200개씩은 가방에 있기 때문에 다음 날은 일어나자마자 슬라임 알 압축기와 슬라임 인큐베이터를 하나씩 더 만들었습니다.

[슬라임 압축기, 슬라임 인큐베이터]


슬라임 압축기와 인큐베이터를 제작하고 슬라임 우리에 배치를 하는 도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슬라임의 개체수가 어느정도 늘어나면 슬라임 인큐베이터가 더 이상 슬라임 알을 부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이였습니다.

[몇일째 슬라임 인큐베이터에서 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라색 슬라임 알이니까 부화가 늦어지는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초록색 슬라임 알도 부화하지 않는 것을 보고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슬라임은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순서로 강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초록색 슬라임을 안락사시키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팁

무작정 칼을 휘두르면 다른 색깔 슬라임도 처치할 수 있으니 검을 착용한 상태에서 슬라임들이 공격하는 모션을 취할 때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카운터 어택을 하면 HP가 제일 적은 초록색 슬라임만 처치할 수 있습니다!


초록색 슬라임을 처치한 다음에는 전날 광산에서 얻은 22개의 이것저것 섞인 정동석을 분해하러 대장간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제는 진짜 마그마 정동석이 아니라면 정동석으로부터 새로운 아티팩트를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22개나 분해했는데도 다 한번씩 기증했던 아티팩트나 광물만 나왔습니다...


정동석을 전부 분해한 다음에는 이리듐 도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클린트에게 도끼를 맡겼습니다!

[25000G, 이리듐괴 5개]


25000G는 꽤나 큰 돈이지만 사막광산을 한번 다녀오면 기본 10000G씩 모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도끼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물뿌리개와 괭이 업그레이드만 남았기 때문에 3년차에는 모든 도구가 이리듐 등급일 것 같습니다!


대장간에서 용무를 마친 다음에는 사막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마법사의 성을 들려 마법사가 좋아하는 파란 버섯을 선물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호기심을 못 참는 성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마법사한테 꾸준히 선물해줄 생각입니다!

(마법사의 성 뒷문에 머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마법사에게 선물을 한 다음에는 원래 목적지인 사막으로 갔습니다.

전날보다는 훨씬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이리듐 곡괭이와 갤럭시 소드 덕분에 금방금방 광산을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보다 4시간 늦게 도착]

[27일차 모은 재료]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슬라임이 부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슬라임 우리를 방문했습니다.

예상대로 슬라임을 개체수를 줄여놓으니 인큐베이터에서 정상적으로 알이 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화한 슬라임들 중에 초록색 슬라임들도 있었으므로 또 다시 안락사 시키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앞으로는 초록색 알은 팔기로 했습니다! 개당 1000G)

[슬라임 인큐베이터를 알로 다시 채웠습니다]


아침 일과를 마친 다음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샐러드를 선물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샐러드를 선물하던 중 조지 할아버지가 있는 집에 들어갔다 나오니 영상 클립이 재생되었습니다!

[페니는 매우 친철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조지 할아버지는 진짜 성격파탄자다...]

[이 때 제가 등장해서 페니를 진정시킵니다. 저는 1번 문항을 골랐습니다]

[얼굴이 빨개진건 기분 탓인가]

[병주고 약주고도 아니고 그렇게 화낸 다음에 마지못해 감사인사를 올리는 조지 할아버지]

[2번 문항을 선택했습니다]

[페니와의 호감도가 3이 되면서 나온 이벤트성 영상 클립인 것 같습니다!]


페니와 조지할아버지의 영상 클립이 끝난 후에는 낚시 레벨 10을 찍기 위해 바다로 가서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확실히 화창한 봄에는 값이 싼 청어, 멸치 같은 물고기만 나와서 낚시에 흥미를 가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얼른 레벨 10을 찍어야 봄에만 나오는 전설의 물고기를 잡을텐데... 아무래도 3년차 봄이 되서야 전설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이너스의 텐트를 방문해서 샐러드를 선물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라이너스의 호감도가 3이 되야 피에르가 요청한 사시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라이너스도 꾸준히 방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28일차에 잡은 물고기들]


라이너스에게 샐러드를 선물하고 집에 돌아와서 세이브를 하기 위해 잠을 청했는데 밤 사이 마녀가 외양간과 닭장에 무언가를 뿌리고 가는 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마녀]


마녀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음날 바로 닭장과 외양간을 확인해봤는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특인한점은 마녀가 나타나기 전에는 없었던 공허 달걀이 닭장에 있었다는 점이였습니다.


옵션을 확인해보니 일반 달걀과 비교했을 때 생김새만 다른 달걀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나오는 달걀이 아니다보니 나중에 퀘스트에 쓰일 것 같아 팔지 않고 우선 창고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과를 마친 다음에는 여름이 되었으니 새로운 씨앗들을 사기 위해 피에르 상점을 방문했습니다!

[멜론 씨앗 72, 블루베리 씨앗 48, 밀 24개, 홉 8개, 홍당무당근 8개, 붉은 양배추 8개, 양귀비 16개, 빛나는 꽃 8개, 해바라기 8]


이번에는 씨앗을 꽤 많이 구매했기 때문에 돈을 15000G 정도 소비했습니다.

그래도 투자한만큼 배로 돌아오는게 농사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피에르 상점에서 씨앗을 다 산 다음에는 이리듐 도끼를 챙기러 대장간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씨앗을 꽤 많이 구매했기 때문에 나무도 많이 베야할텐데 그 때 한번 성능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대부분의 땅을 다시 괭이로 파야하기 때문에 씨앗을 심는데 엄청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했습니다.

게다가 2년차 봄 때보다 더 많은 씨앗을 구매했기 때문에 나무도 베고 돌도 곡괭이질하면서 치웠어야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나무를 벨 때 이리듐 도끼의 성능을 확인해봤는데 매우 흡족한 성능이였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황금 도끼는 나무 기둥을 4번 베고, 그루터기를 2번 베야지 완전히 나무가 맵에서 사라졌는데 이제는 나무 기둥 2번, 그루터기 1번 베면 나무가 없어졌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나무를 대량으로 벨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무를 베고도 괭이로 땅을 파고 스프링클러를 배치하고 씨앗을 심어야했기 때문에 완전 밤인 11시가 되서야 모든 씨앗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고생하면 나머지 27일동안 거의 신경을 안 써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씨앗]


다음날은 드디어 염소와 오리가 다 자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 큰 염소로부터는 염소 우유, 오리로부터는 오리 계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리알]


평소처럼 닭장과 외양간에 건초를 배치해주고 슬라임 우리에 물을 채워준 다음에는 돈을 모으기 위해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다음에 돈이 모이면 염소와 오리를 각각 두마리 더 분양받으려고 합니다!

[꽤 이른 시간에 해골동굴 도착]


여름 2일차는 운이 매우 좋은 날이였습니다.

유독 여러층 내려갈 수 있는 구덩이가 많이 나왔고 한번 떨어질 때마다 8층씩 떨어져서 무려 66층까지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내려가면서 비싼 광물도 많이 채광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꽤나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일차 모은 재료]


[오늘의 성과]

[확실히 사막에서 새로운 아티팩트들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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