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1년 봄 15~20일차 일기

꾸준함. 2017. 6. 16. 14:41

15일차가 시작되고 밖에 나가보니 메일이 두개가 와있었습니다.

[슬라임 열마리를 퇴치하고 광산 오른쪽에 있는 길드 숙소에 가면 됩니다]

[한 계절당 몇일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ㅠ]

*혹여나 한 계절당 20일까지 있을까봐 추가로 식물을 심지 않았는데 20일이 끝나고도 1년 봄 21일이 되는걸로 봐서는 30일까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번째 퀘스트는 간단했습니다. 어차피 전에 받았던 광산 40층까지 가는 퀘스트도 언젠가는 완료해야했으니 광산 탐험도 할겸 하루를 투자해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퀘스트 시작]

[광산 10층에 가면 보물상자가 있는데 열면 가죽 장화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제 예상대로 엘리베이터는 5층 단위로 운행 가능했습니다!

[무기를 제외하고는 첫 장비 아이템!]


모험가 길드에 들어가면 먼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달라지는 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장기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게임 내장 시간 기준으로 1년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길드 숙소, 저 물음표 표시가 되어있는 게시판을 읽으면 아래와 같은 퀘스트 진행상황이 보여집니다]

[슬라임 1000마리라니..]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슬라임 퀘스트를 진행하는 김에 15층까지 클리어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낚시, 채광, 농사, 채집 등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몬스터 퇴치할 때는 에너지가 닳지 않았습니다. HP랑 시간만 잘 관리한다면 하루에 많은 양의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 듯 합니다.(저는 아직 닭장 퀘스트도 클리어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 닭장 퀘스트부터 클리어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


이후로는 더 이상 추가 퀘스트가 들어오지 않아, 스토리 진행을 위해 묵혀두었던 닭장 퀘스트를 클리어하려고 열심히 도끼질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대장간에 방문했는데, 2000G와 동괴 5개를 준다면 도끼를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광산에 가서 열심히 구리 광석을 채집하고 재료를 다 모은 다음에 대장간을 방문했습니다. 

[구리 도끼 만드는데 5개의 동괴와 2000G가 필요합니다]

[동괴 제작(하나당 구리 광석 5개 필요)]


재료를 다 모은 뒤에 대장간을 재 방문했더니, 역시 느긋한 시골답게 오늘 안에는 안되니까 다음날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월리와 피에르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상품이 입고되었다길래 남쪽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꽤 괜찮은 낚시대처럼 보였으나 닭장 퀘스트를 위해서는 4000G를 모아야했기 때문에 다음에 구매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마침 콜리플라워도 기르고 있었어서(콜리 플라워 다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 생각보다 기네요) 피에르 상점을 방문했더니 조지마트 매니저가 나오는 영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리스씨가 와서는 조지마트에서 50프로 할인을 한다고 하니, 상점에 있던 주민들이 다 나가버려 피에르씨는 좌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영상이 끝납니다.


앞서 재생된 하수구 영상과 마찬가지로 막상 조지마트로 가면 주어지는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퀘스트는 없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멤버십 가입을 하면 각종 혜택과 마을 회관을 고칠 수 있다고 멤버십 권유를 했습니다.

마을 회관도 언젠가는 고쳐야지 싶어서 가입을 하려는데... 5000G를 내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당장 닭장 만들 4000G도 없었습니다 ㅠ)


그런데 한가지 의아했던 점은 조지마트에서 싸게 판다고 해서 마을 주민들이 나갔는데 막상 더 비싼 아이템들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자면, 피에르 상점에서는 콜리플라워를 80G에 샀는데 조지마트에서는 100G였습니다.(큰 종자여서 그런가?)

조지마트를 확인하고 낚시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이 되자, 메일이 두개가 왔습니다.

그 전에, 제가 낚은 51인치 광어를 자랑하고자 합니다.(제일 작았던게 27인치였던 것을 고려하면 꽤나 큰 편인 것 같습니다)

[51인치 광어]

[쿠키는 일단 창고에 넣어습니다]

마침 컬리플라워를 기르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컬리플라워가 늦게 자라(다 자라는데 일주일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 신선한 컬리플라워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조금 덜 자란 컬리플라워]

[다 자란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서야 드디어 구리 도끼가 완성되었습니다(3일 걸리더군요)

이제는 수월하게 나무를 얻을 수 있겠지 싶어서 큰 죽은 나무를 베려고 하는데... 베어지지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조금 더 작은 그루터기를 베었더니]

[지금은 필요가 없는 두꺼운 나무가 나왔습니다...]


'하... 시간낭비 했네'라고 생각하면서 밑져야 본전이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나무를 베어보았습니다.

여태까지 왜 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모았나 싶었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니까 나무 20개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구리도끼여서 나무가 베어지는건지 아니면 원래 베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닭장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이런 나무들을 베면 됩니다]

[돌 100개와 나무 300개 클리어]


이제 남은건 4000G인데 급한만큼 앞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게시판 퀘스트도 클리어해가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광산에 가면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다가 아닌 마을 강가에서 낚시하면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기 전에 재배한 콜리플라워 16개를 팔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콜리플라워를 심어야겠습니다.


돈도 다 모아졌으니 이제 다음 플레이할 때는 닭장 퀘스트를 드디어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팁

가끔 가다가 보면, 땅에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괭이를 들고 지렁이를 파면 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는 책이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렁이]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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