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1년 겨울 11~15일차 일기

꾸준함. 2017. 7. 6. 15:21

11일에는 전에 돈이 부족해서 업그레이드하지 못했던 괭이를 업그레이드하러 대장간을 방문했습니다.

[5000G, 철괴 5]

[2일 후 찾으러 가면 됩니다]


괭이를 맡긴 다음에 제작할만한 아이템을 찾아보는데 슬라임 관련 아이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리듐괴 2, 슬라임 100]

[석탄 25, 불의 석영 1, 배터리 팩]


설명을 보니 슬라임 알 압축기로 슬라임 알을 만든 다음 스라임 인큐베이터에 알을 넣어 키우면 슬라임을 애완동물처럼 키울 수 있는 듯 했습니다.

슬라임 알 압축기의 재료는 전부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슬라임 알 압축기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듐괴는 그 동안 정동석을 분해하면서 얻은 이리듐 광석 5개와 석탄 1개를 용광로에 넣으면 제련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단 용광로를 2개 가동시켰습니다.

용광로를 가동하고 슬라임을 모으러 광산으로 향하기 전에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추가적으로 확인했는데 확실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슬라임이 많이 필요한 듯 했습니다.

[착유기:슬라임 50, 단단한 나무 20, 금괴 1]


이리듐괴를 제련하는데 드는 시간이 금괴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슬라임을 모으러 바로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으로 내려갔는데, 45층으로 간 이유는 경험상 45~60층 사이에 슬라임이 가득 나오는 맵이 나올 확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53층에서 '이 맵은 오염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거대한 슬라임과 조그만 슬라임들이 여럿 나와줘서 많은 슬라임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50 슬라임]


아, 그리고 슬라임을 잡던 중에 몬스터 소탕 퀘스트 중 하나인 박쥐 퀘스트를 클리어했다는 문구가 나왔습니다.

저번에 길드하우스가 닫는 바람에 두더지 보상을 못 받았었기 때문에 총 두개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쥐 보상:흡혈귀의 반지]

[두더지 보상:안전모]


박쥐 보상으로 받은 흡혈귀의 반지는 꽤나 쓸모가 있어보여서 바로 착용했지만 안전모 같은 경우 추가 옵션도 없고 지금 착용하고 있는 모자보다 멋이 없었기 때문에 창고에 집어 넣었습니다.


다음날은 마법사로부터 편지가 와있었습니다.


마을 퀘스트 번들을 클리어할 때 남은 공허의 정수 하나를 혹시 몰라서 창고에 넣어두기를 잘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 바로 마법사에게 공허의 정수를 선물하기 위해 마법사의 성으로 갔습니다.

[마법사와의 호감도 1 상승+ 1000G]


마법사에게 공허의 정수를 건네주고 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랜간만에 보라색 마차가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혹시나 홉을 팔까 싶어 확인했는데 특수 물고기 번들에 넣을 복어를 800G에 파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어차피 마법사에게 공짜 1000G도 받았고 복어는 여름 오후12시~4시 사이에만 잡히는 희귀종이기 때문에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독이 있어서 그런지 -100 기력]


복어를 구매하고 창고에 넣은 다음에는 또 다시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전날은 45층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55층으로 갔는데 전날처럼 오염된 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50~55층 사이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듯 합니다.


55층에서 쭈욱 내려가다가 60층에 도달했을 때 60층에서만 나오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낚시를 열심히 했는데 계속 귀신고기만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낚시대에 잡힌 물고기가 귀신고기와는 다르게 꽤나 날렵하게 움직여서 놓쳐버렸는데 그게 아마 60층에서만 나오는 물고기인듯 싶습니다.

[귀신고기 7마리]


다음날은 마니로부터 건초 30개와 함께 편지가 와있었습니다.


이미 사일로를 2개나 지어 충분한 양의 건초가 있었지만 받아둬서 나쁠건 없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건초를 선물 받았습니다.

확실히 호감도가 쌓이면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니만 호감도가 3이지만 내년부터는 돈의 여유가 생길테니 주민들의 호감도를 쌓는데도 집중할 생각입니다.


마니의 편지를 다 확인하고 농작물을 확인하니 드디어 겨울 씨앗들이 대부분 다 자라있었습니다.

[다 팔았더니 6000G]


농작물을 다 수확하고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는 강철 괭이를 찾으러 대장간으로 향했습니다.


대장간을 방문한 김에 여태까지 모았던 정동석들을 분해했는데, 확실히 박물관에 기증한 보석과 유물의 개수가 많다보니 정동석으로부터 새로운 아티팩트를 얻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분해한 정동석들로부터는 기증할만한 아티팩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전부 중복)


11일과 12일차에는 계속 광산으로 갔기 때문에 13일은 남쪽 해안가로 가서 낚시를 열심히 했습니다.

해안가에서 명당인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왼쪽 부둣가에 있는 돌이 최고의 명당인 것 같습니다!


보통 낚시대로는 돌이 있는 곳까지 멀리 못 던지지만 이리듐 낚시대를 구매하면 저기까지 손쉽게 던질 수 있습니다.

물론 기포가 뽀글뽀글하고 있는 이벤트성 명당보다는 덜 하지만 여기서 낚시를 하면 금방금방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21시 정도까지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니의 농장과 마법사의 성 사이에 있는 호수에서도 낚시를 해봤는데 다양한 종류가 나오던 바다와는 달리 호수에서는 강꼬치고기만 나왔습니다.(아무래도 겨울이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또다시 마니로부터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전날과 동일한 내용과 동일한 선물인 것을 보면 게임 내 버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로써는 공짜로 30개의 건초를 더 받은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버그였습니다.


선물받은 건초를 사일로에 보관한 다음에는 드디어 슬라임 인큐베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슬라임 인큐베이터를 만드는데 슬라임이 100개나 필요했기 때문에 아직 슬라임 알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갑자기 슬라임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당분간은 낚시는 접고 광산만 들어가야겠습니다.


전날 수확한 겨울 열매들과 잡은 물고기들을 팔고나니 15000G나 생겨서 황금 곡괭이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대장간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슬라임을 얻으려면 곡괭이가 당장 필요했기 때문에 황금 곡괭이 업그레이드는 슬라임 알을 만든 다음에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15000G를 그냥 소지하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돈이었기 때문에 금고 번들을 클리어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향했습니다!

[금고 번들]

[보상]


10000G 번들의 보상은 피뢰침이였습니다.

피뢰침은 이미 저번에 만들었기 때문에 당장은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 배터리 팩이 여러개 필요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일단 기존에 설치했던 피뢰침 옆에 설치했습니다.


피뢰침을 다 설치한 다음에는 다시 광산으로 가서 열심히 슬라임을 처치하고 저번에 잡는데 실패한 60층 물고기를 잡기 위해 60층으로 내려가서 낚시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찌가 도중에 망가졌고 보충용 스피너를 만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60층 물고기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팁

61~70층에는 스켈레톤만 많고 슬라임은 별로 없습니다.


다음날 역시 슬라임을 마저 모으기 위해 광산으로 떠났습니다.

저번에 세운 가설(50~55층 사이에 오염된 맵이 랜덤으로 한번 출몰한다)를 입증하기 위해 이번에는 40층으로 내려가서 41층에서부터 슬라임을 잡으면서 내려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번에 세운 가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 두세번 정도 밖에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항상 53, 54층 쯤에 오염된 맵이 출몰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신빈성이 있는 가설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광산으로 가면 슬라임 알을 만들고 황금 곡괭이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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