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1년 겨울 6~10일차 일기

꾸준함. 2017. 7. 5. 13:30

6일은 클린트로부터의 편지를 읽으면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광산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자수정을 창고에 보관 중이었습니다]

[클린트의 호감도 1 상승!]


클린트에게 자수정을 선물한 다음에는 새로운 요리인 오믈렛을 만들어봤습니다.

기존에는 닭장만 있어서 계란후라이만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외양간도 있기 때문에 오믈렛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옵션이 좋습니다]


스팀 달성목표에 보면 여러 종류의 요리를 만들면 주는 뱃지가 있으므로 앞으로는 TV에 나오는 '소스의 여왕'을 시청하면서 요리레시피를 모을 생각입니다.(직접 만드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온실이 있었다면 열심히 작물을 키웠을텐데, 아직 마을회관 퀘스트를 클리어 못해서 온실이 없으므로 올해 겨울은 재정비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최우선순위로 최상급 스프링클러를 여러개 만드는 것으로 정한 저는 금의 광석을 모으기 위해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정제된 석영은 깨진 안경을 재활용 기계에 넣으면 나옵니다]

[금의 광석은 100~120층 사이에서 많이 나옵니다]

[총 25개의 금괴 제작 가능!]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피에르가 찾아왔습니다!

[표정 보소...]


내용을 요약하자면, 내년부터 각  계절마다 새로운 씨앗을 하나씩 더 판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마침 최상급 스프링클러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그런데 피에르는 조자마트를 상당히 의식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밑에서 두번째 대화에서 '내 경쟁자를 괴롭힐 생각은 아니지만'이라고 할 때 표정을 보면 몹시 화가 나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번에 조자마트 매니저가 피에르 상점에서 호객행위를 한 것에 대한 앙금이 아직도 쌓여있나봅니다.


피에르와의 대화가 끝난 다음에는 촌장님으로부터 온 편지를 확인했습니다.

[빙어 축제!]


낚시 레벨이 8이기 때문에 이번 축제만큼은 가뿐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지를 확인하고 구리 괭이를 챙기러 대장간을 가기 전에 우선 용광로를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용광로 4개]


앞으로 제작할 물건들 중 상당수가 많은 수의 동괴, 철괴, 금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겨울동안 용광로를 8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용광로에 광석들을 넣은 다음에는 원래 목적지였던 대장간으로 가서 구리괭이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이왕 대장간을 찾아간 김에 전날 광산을 돌면서 얻은 정동석들을 분해했습니다.

*팁

도구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클린트에게 맡기면 업그레이드시키는 동안 정동석 분해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분해할 정동석이 있다면 정동석을 먼저 분해한다음에 업그레이드시킬 도구를 맡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정동석을 분해한 다음에는 다시 물뿌리개를 업그레이드하게 맡겼습니다.

[가능하다면 황금 물뿌리개까지 업그레이드할 생각입니다]


사실 최상급 스프링클러를 여러개 제작하면 물뿌리개의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긴 하지만 미리미리 업그레이드 시켜서 나쁠 것 없기 때문에 겨울동안은 괭이와 물뿌리개를 최대한 많이 업그레이드 시킬 생각입니다!


물뿌리개까지 맡기고 난 다음에는 구리 광석도 모으고 몬스터 소탕 퀘스트 중 두더지 처치 퀘스트 클리어를  위해 광산 20층으로 향했습니다.

[10~30층은 벌레고기를 쉽게 모을 수 있어 좋습니다]

[구리광석 50개!]


다음날은 얼음축제가 진행되는 날이였습니다!

그 전에 편지가 와 있어서 확인을 했더니 케이크와 함께온 어머니의 편지였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안 잊을게요!]


얼음축제는 상당히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볼 수 있는 광경]


성령제에 입장 했을 때처럼 모든 주민들한테 말을 걸어보았지만 별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상점이 있었다면 특수아비를 구매했을텐데 상점도 없었기 때문에 바로 루이스 촌장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사실 올라프 허수아비 기대했는데....)


얼음 낚시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면 시간이 2분이 주어지면서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잡으라는 알림이 뜹니다.

얼음 낚시 같은 경우에는 물이 있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낚시대를 던질 때 노란색 게이지일 때 던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보다 더 세게 던질경우 구멍보다 멀리 나가기 때문에 낚시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2분은 금새 지나가고 나름 기대를 하면서 결과를 확인했는데 처음으로 마을 축제에 우승을 했습니다!

여태까지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서 마을 축제는 다 주작이라고 했었는데 역시 낚시 레벨이 8이나 되다 보니까 손쉽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장 모자, 스피너, 낚시바늘, 자석]


우승자 상품으로 무려 네가지 아이템을 얻었습니다.

이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게 선장 모자였는데, 선장모자 역시 저번에 받은 해골 마스크처럼 별다른 옵션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골 마스크보다는 훨씬 멋있었기 때문에 착용하고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밤에 보니 먼가 제빵 모자 같기도 합니다]

다음날은 여태까지 모았던 광석들로 최상급 스프링클러를 만들고 배치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배치가 살짝 어쩡쩡합니다]


지금은 제가 씨앗을 잘 못 심어서 조금 비효율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사용해야하지만 봄부터는 체계적으로 쓸 생각입니다.

최상급 스프링클러는 인근 8 타일에 물을 주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배치를 한다면 최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작물

  농작물

  농작물

  농작물

 최상급 스프링클러

  농작물

  농작물

  농작물

  농작물


스프링클러를 배치한 다음에는 강철 물뿌리개를 챙기러 대장간으로 향했습니다.

[강철 물뿌리개]


물뿌리개를 찾은 다음에는 바로 괭이를 맡기려고 철괴 5개를 챙겼는데 돈이 조금 부족해서 괭이는 맡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대장간을 방문했기 때문에 정동석을 분해하였습니다.


정동석을 분해하고 나서 평소처럼 박물관에 기증을 하였는데 또다시 보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보니 박물관 보상이 유물이나 광석 몇개를 기부했을 때마다 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아이템을 기증을 하면 보상을 주는 듯 했습니다.

고대 드럼을 기증을 하니 드럼 블록을 보상으로 받아 집에 배치했습니다.

[드럼 블록]


설명에는 '지나갈 때마다 드럼 소리를 낸다'라고 써있어서 처음에는 침실과 부엌 사이 통로에 배치를 했는데 밟고 지나갈 수 없는 블록이었습니다.(그래서 화로 옆에 배치했습니다.)


드럼 블록까지 배치한 다음에는 철 광석을 모으러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40~79층 사이에 철광석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50층으로 내려가서 철광석을 모으다가 몬스터 소탕 퀘스트 중 두더지 퀘스트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 20층으로 올라가서 두더지를 처치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젠 확률이 낮은 몬스터라 그런지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결국 몬스터 소탕 퀘스트를 클리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두더지를 다 처치하고 다시 내려가서 철광석을 모으다보니 어느새 23시가 되어서 퀘스트 보상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전에는 24시까지 했던 것 같은데 22시까지만 한다는 내용이 문에 붙어있었습니다)

[철광석은 많이 못 얻었지만 벌레고기가 풍년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박물관 주인이 아침 일찍부터 찾아왔습니다.(이번에는 유난히 아침에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하수구를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받았습니다!

열심히 정동석을 분해하고 지렁이를 캐고 하다보니 어느새 박물관에 60 종류나 기증을 했었나 봅니다!

[크... 뿌듯]

 

예전에 꼬마애 둘이 하수구에서 놀던 영상 클립이 재생됬을 때부터 하수구에 도대체 어떤 생물이 있을까 궁금했으므로 바로 하수구로 달려갔습니다.

[열쇠 같은 경우는 인벤토리 칸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하수도를 녹슨 열쇠로 열고 들어갔는데 상당히 더러워보였습니다.

그래도 시골이라서 도시보다 청결할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였나봅니다.(주변이 다 초록색이였습니다)




하수도를 따라 쭉 들어가면 광산의 드워프처럼 물건을 판매하는 크로버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드워프와 마찬가지로 크로버스도 다른 상점에서는 팔 수 없는 물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물품들이 두개 있었습니다.

[???]


20000G까지는 어떻게서든지 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00만G라니... ㅋㅋ

스타듀밸리 플레이 시간이 100시간이 넘어가도 '왕의 홀을 돌려놓는다'는 구매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저걸 딱 사는 순간 게임을 미련없이 접으면 될 듯 합니다)


지금은 돈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물건은 못 사고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봤을 때, 하수구에서만 나오는 전설의 물고기가 있다고 해서 낚시를 진행했는데 전설의 물고기가 낚시바늘에 잡히면 물고기 모양도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보통 물고기들은 물고기 모양이 그냥 정어리처럼 푸른색인데 절선의 물고기는 저런 모양입니다]

[돌연변이 잉어!]

[금색 별!]


돌연변이 잉어는 전설의 물고기들 중에서(총 5 종류) 제일 잡기 쉽다고 했는데 그래도 전설의 물고기라는 명성답게 꽤 난이도가 어려웠습니다.

난이도를 비유하자면 철갑상어보다 살짝 더 어렵고 용암장어보다는 쉬운 정도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설의 물고기는 종류마다 하나씩 밖에 잡지 못하기 때문에 팔지 않고 창고에 넣어두었습니다.(마침 금색 별 품질이기도 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이제 하수구를 나오려고 하는데 바로 마을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타고 온 말은 반대쪽 하수구를 지키고 있지만 하루가 지나면 다시 마굿간으로 돌아올테니 찾으러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수구 탐험을 마치고 나서는 강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세이브를 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이브를 하기 전에 여태까지 모은 광석으로 추가적인 수액채취기를 세개 제작했는데 커뮤니티에서 나무마다 만들어주는 상품이 다르다고 했으므로 하나는 소나무에 하나는 단풍나무에 하나는 참나무에 배치했습니다!


[오늘의 성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