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퀘스트가 없어서 스타듀 밸리 커뮤니티를 들어가 어떤식으로 플레이해야하는지 찾아봤습니다.
확인해보니 초기에만 튜토리얼 형식으로 퀘스트가 조금씩 있고 이후에는 자유도가 높은 게임답게 알아서 플레이하면 된다고 써있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아이템 조합에 신경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6일차의 시작은 용돈을 받으면서 상쾌하게 시작했습니다!
[조금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예정대로 고추가 다 자라 재배할 수 있었습니다.
고추는 다른 식물과 다르게 재배를 해도 다시 심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파리는 그대로 남아있어서 물을 주면 6일 후에 다시 고추가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귀비는 새싹이 나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고추를 재배하고 전에 월리로부터 받은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월리를 찾아갔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당분간은 아이템 조합에 신경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조합창과 닭장을 여기저기 살펴보았습니다.
닭장을 확인해보니 '사일로'라는 것을 만들면 매번 건초를 사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써있었습니다.
[저 기둥이 사일로]
마리의 농장 옆에 사일로를 확인하고 농장 주변을 탐색해보았습니다. 탐색하는 도중 마법사의 성 쪽에 숲으로 가는 길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숲으로 가는길은 통나무로 막혀있었는데 도끼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해야 갈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마법사의 성 위쪽]
그 다음, 조합창에는 사일로가 없었기 때문에 로빈이 있는 목공소를 찾아갔습니다.
[100G, 돌 100개, 진흙 10개, 동괴 5개]
예상했던대로 목공소에서 사일로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은 돈 100G, 돌 100개, 동괴 5개, 그리고 진흙 10개였습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친숙한데 진흙은 생소하다고 느끼실겁니다. 진흙 같은 경우는 비오는 날 괭이로 땅을 파거나 지렁이를 파면 얻을 수 있습니다.(앞으로도 진흙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팔지말고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구리광석 5개당 1 동괴]
구리 광석은 충분히 있었지만 용광로에 불을 지피기 위한 석탄이 부족했고 돌도 부족했기 때문에 다음에 광산으로 가서 재료들을 모으고 사일로를 지어야겠습니다.
사일로의 재료를 확인하고 목공소를 나오는데 기존에는 돌로 막혀있던 길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번에 지진이 났을 때 막혀있던 길이 뚫린 것 같습니다!
[목공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길]
길을 따라 올라가자 목욕탕과 기찻길이 나왔습니다!
[목욕탕]
[기찻길]
기찻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목욕탕을 들어가봤습니다.
목욕탕도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었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구조인 것을 보면 마을회관처럼 고쳐서 사용하는 형식일 것 같습니다.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고]
[조그만 헬스장도 있습니다]
다음 날은 돌과 석탄을 캐기 위해 광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직 곡괭이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기 때문에 45층으로 가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으로 향하였습니다.
20층으로 향한 이유는 20층에서 낚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광산에서 몬스터를 물리치고 얻은 벌레고기로 미끼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물고기가 나올 것 같았습니다.(커뮤니티에 의하면 광산에서만 나오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벌레고기 1개당 5개의 미끼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미끼를 클릭하고 낚시대에 우클릭을 하면 미끼를 끼울 수 있습니다!]
[드디어 잡은 물고기]
확실히 미끼를 끼우니 예전과는 다르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쑥치(광어 같이 생긴 물고기)는 아무래도 광산에서만 나오는 물고기인 것 같습니다.
더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모을 돌과 석탄이 많았기 때문에 낚시를 중단하고 21층으로 내려가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였습니다.
재료 모으는데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ㅠ
이틀이 지나고 9일차가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글을 확인했을 때, 식물은 3X3으로 심는게 제일 효율이 높다고 나와 광산을 헤매며 얻은 무작위 씨앗을 9개 심어보았습니다.
[3X3]
기존에 고추랑 양귀비 등을 심은 곳은 5X5 너비로 되어있는데 나중에 다 재배하고 나면 울타리를 제거하고 3X3 형식으로 수정해야겠습니다.
씨앗을 다 심은 다음 이틀동안 열심히 모은 재료를 들고 드디어 사일로를 지으러 목공소에 갔더니 휴일도 아닌데 로빈이 근무태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날은 쉬는날이라(수요일은 목공소 휴무입니다) 오늘 꼭 만들어야했는데...하...
[로빈 어딨죠???]
[재료 다 모아왔으니까 팔기나 해!!! 너 왜 10신데 밖에 있냐...]
로빈이 목공소로 들어갈 생각이 없어보여서 일단 포기를 하고 닭을 한마리 더 분양 받기 위해 마리의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농장은 화요일 휴업인가 봅니다..., 그 와중에 팬티는 여전히 저기 있네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니까지 휴업입니다... 안될 날은 안되는 날인가 봅니다.(아마 TV를 클릭해서 운세를 확인했다면 '금일 운은 쓰레기입니다'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행선지는 대장간으로 정했습니다. 현재 남은 퀘스트는 팬티 되찾아오기 퀘스트와 광산 밑바닥을 찍는 퀘스트이니 보다 빨리 광산을 클리어하기 위해 곡괭이를 업그레이드하러 갔습니다.
[구리 도끼와 마찬가지로 2000G와 동괴 5개]
곡괭이를 맡기고 나서 낚시를 하러 남쪽마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떨어져 있는 산호가 많았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낚시를 하기 위해 다음에는 조합 아이템에서 통밭도 만들어야겠습니다!
[나무 40개, 철괴 3개]
낚시를 다하고 아이템을 정리하는 와중에 인벤토리에 마을회관 창이 있는 것을 보고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클릭을 해보니 나무가 나오고 5개의 창이 뜨는데 지금은 여름이니 '여름철 채집 번들'을 확인했습니다.
위에 사진으로 나와있는 세가지의 열매는 마을을 탐색하다보면 나오는 열매들인데 마침 다 가지고 있어서 열매들을 올려보았습니다. 열매들을 올리니 경고창이 나오는데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서 올려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만 늦었으니 다음날에 마을회관에 방문해서 올려봐야겠습니다!
남쪽마을에서 돌아오는 길에 게시판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침 자수정을 보관중이었기 때문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그런데 캘롤라인이 살고 있는 피에르 상점도 수요일에 휴업이라 다음날에 건네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10일차는 촌장님으로부터의 편지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또 행사가 진행되나 봅니다]
저번 무도회처럼 아무것도 안하다가 하루가 지나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많으니 루아 축제를 참석하고자 합니다. 수프의 재료로는 생선을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편지를 받고 나서 예정대로 마을회관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열매들을 어디에 배치하라는건지 몰라서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바닥에 있는 흰색 정사각형을 클릭을 하면 열매를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서재 앞에 있는 정사각형에 배치를 하면 됩니다]
열매를 다 배치하고 나면 새로운 나무들이 생깁니다.(수족관 나무와 식료품저장고 나무)
[배치 완료!]
[새로 생긴 정사각형]
[수족관 나무]
[식료품 저장고 나무]
6개의 상자를 다 클리어하면 각 나무마다 보상을 주는데 기존에 있던 열매나무 같은 경우는 다리보수를 해줍니다.
그리고 각 상자마다도 보상이 있습니다. 여름철 채집번들에서는 여름철 씨앗 30개가 보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여름 씨앗 30개]
마을회관에 열매를 배치하고 어제 분양받으려던 닭을 분양받으러 마리의 농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로빈과는 다르게 마리는 착실하게 일하는 아주머니였습니다.(촌장과의 관계는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
[병아리를 분양 받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먹이가 없어지는 속도가 두배가 될테니 하루 빨리 사일로를 지어야겠습니다.
오늘은 휴일이고 다음날은 축제이니까 금요일이 되어서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하루에 얻을 수 있는 달걀이 늘어날테니 얼른 마요네즈 기계를 만들어서 재테크를 해야겠습니다. 이제 하루에 1000G은 기본으로 벌고 있기는 하지만 10000G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ㅠㅠ
[대지 수정은 대장간에서 사야겠습니다]
닭을 분양받고 혹시나 싶어서 대장간에 들렀지만 역시나 시간을 좀 더 달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곡괭이도 사일로와 마찬가지로 금요일이나 되어서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일차의 마지막은 보상으로 받은 여름씨앗을 심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3X3 형식이 좋다고 하여 3X3을 3개 만들었습니다!
[돌이 거슬리긴 하지만 현재 곡괭이가 없는 상태여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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