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차는 비가 오는 날이였습니다.
비가 오는날에는 광산을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광산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진짜 저 유령 몬스터는 극혐입니다]
*유령 몬스터가 극혐인 이유
-HP가 상당히 높아 때려도 때려도 안 죽습니다. 박쥐처럼 넉백효과가 나타나서 한번 때리면 멀리 도망가서 잡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몬스터가 저를 때리는데 성공해도 어딘가로 사라져서 시간소모가 배가 됩니다.
그렇다고 잡아도 좋은 아이템을 주지도 않습니다 ㅠ 그렇다고 안 잡아도 계속 쫒아다니면서 상당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얼른 내려가거나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핵극혐
[태양정수랑 금 광석 2개]
저번에는 위 사진처럼 몬스터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포기했었지만 오늘은 나름 HP 관리도 잘하고 먹을 열매들을 많이 가지고 와서 무사히 55층으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55층]
확실히 층을 내려갈수록 희귀한 아이템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스클롤이라는 것도 나옵니다]
[저번에도 얻은 자석반지]
HP는 부족했지만 에너지는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60층까지 도전해보았습니다.
HP는 닭들이 낳아준 알들을 꾸준히 먹으면서 보충했습니다.(아까운 알들 ㅠㅠ 곧 마요네즈 기계 만들어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알 덕분에 60층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습니다!
[60층]
[60층에서 강력한 무기가 나왔습니다!]
60층에서 얻은 크리스탈 대거는 확실히 데미지도 쌔고 많은 옵션들이 붙어있어서 좋지만 단검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전 무기들과는 다르게 대각선은 공격을 할 수 없고 사거리도 짧아서 여러 몬스터들이 들러붙으면 속수무책입니다. 따라서 크리스탈 대거를 사용할 때는 최대한 몬스터들을 분산시켜서 한마리씩 처치해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60층에서는 20층과 마찬가지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무슨 물고기가 나올까 한번 시도해봤는데 귀신고기가 나왔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크고 희귀한 물고기 같아서 기대하고 팔았는데 생각만큼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은 드미트리우스가 아침부터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고 집 서쪽에 있는 동굴을 사용해도 되냐고 허락을 맡으러 온 것이였습니다.
[전 식물보다는 동물이 더 좋기 때문에 박쥐를 선택하였습니다]
박쥐를 선택하고 물을 주려고 하는데 여름 과일들이 다 자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크..]
금색 별표가 있는 과일 하나씩만을 간직하고 나머지는 다 팔았습니다. 어느새 여름도 반이 넘게 지나갔기 때문에 빨리 자라는 씨앗을 사서 다시 심어야겠습니다!
물을 다 준 다음, 닭 한마리를 더 분양받고 마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마리의 농장으로 갔습니다.(확실히 사일로를 지으니 건초에 여유가 있어 여러마리를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두번씩밖에 선물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촌장님의 팬티는 아직인것 같습니다 ㅠ
[베트남 다낭에 영감을 받아 다낭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제 세마리입니다!]
닭을 분양받고 기증할 아이템들이 많았기 때문에 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주민과 대화를 해보았는데 확실히 선물을 조금 주었던 주민은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제가 먼저 말 걸었을 때 주민으로부터 받은 첫 질문입니다.
[넌 실패할거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전설이 될 운명이라고 해줬습니다(하얀 거짓말 ^__^)]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대장간에 들려서 정동석을 분해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섞인 정동석과 여신의 눈물을 분해하였는데, 확실히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석탄같은 경우 모으기 힘든데 20개나 나왔습니다!
[8개의 정동석으로부터 이만큼이나 얻었습니다]
대장간에서 나와 원래 목적지였던 박물관으로 가서 기증을 했습니다.
기증을 10개 정도하니 보상이 3개나 생겼습니다!
[세운 정동석을 제외하고는 다 씨앗이였는데... 둘 다 자라는데 12일 걸려서 창고에 넣어놨습니다]
[집 데코레이션]
[어느새 이만큼이나 기부했네요. 상당히 뿌듯합니다!]
박물관에 기부를 다하고 다시 광산으로 향하였는데... 64층이 몬스터만 나오는 그 녹색바탕 맵이였습니다.
여기서 단검의 단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몬스터들이 우르르 달려오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HP랑 에너지가 다 깍여버렸기 때문에 조용히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은 저번에 만들겠다고 했던 통밭을 만들었습니다!(나무 40개, 철괴 3개)
[통밭을 바다에 설치하고 미끼를 넣어주고 다음날 확인하러 가면 됩니다]
다음날인 19일에 확인했을 때는 바다 쓰레기가 걸려있어서... 아직 통밭이 쓸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통밭을 설치하고 이제 돌아가려는데, 열차가 지나간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저번에 커뮤니티에서 열차가 지나갈 때 희귀 아이템들을 떨어뜨린다는 말을 본 적이 있어서 허겁지겁 달려가보았지만, 너무 늦었던 것 같습니다.
열차의 끝 부분은 보았지만 어디에도 아이템이 떨어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기차가 있는 곳은 광산과 가까웠기 때문에 다음 목적지를 광산으로 잡았습니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으로 가려고 하는데... 60층이 없고 55층까지 밖에 갈 수 없었습니다. 곰곰히 이유를 생각해보니 60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근처를 안 갔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층을 기억하려면 아래의 사진처럼 엘리베이터 근처로 가서 전구가 켜져야하는 것 같습니다.
60층으로 다시 가야했기 때문에, 18일은 60층까지 간 다음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9일에는 드미트리우스가 진짜 박쥐가 나오게 했나 확인하려고 동굴을 방문했습니다.
[과일박쥐라 그런지 진짜 과일을 줍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테두리에 있는 검은색 부분에서 빨간색 눈 두개가 나오는거보니 진짜 박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쥐를 확인하고 씨앗을 사러 피에르 상점을 방문했습니다. 빨리 자라는 식물 중에는 양귀비가 제일 비싸서 양귀비 씨앗 27개를 구매하였습니다!
확실히 양귀비가 비싸긴 하지만... 7일만에 자라기도 하고 팔 때 비싸기 때문에 양귀비를 선택했습니다.
양귀비 씨앗을 다 심고, 남쪽마을처럼 다리를 고칠 수 있는 곳이 없나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찾지는 못했습니다.(아까운 시간 ㅠㅠ)
분명히 초창기에 부서진 다리를 여럿 본 것 같은데... 다음 기회에 찾아봐야겠습니다.
20일차에는 기분 좋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농장이 신문칼럼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미트리우스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멜론을 가져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기를 놓쳐 멜론을 심지는 못했지만, 퀘스트 보상으로 얻거나 아니면 내년에 주면 되기 때문에 일단 수락은 했습니다!
퀘스트를 승낙하고 20일차에도 광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비록 저번에는 실패했지만 오늘은 70층까지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에너지바를 잔뜩 챙겼습니다.
역시 준비된 자에게는 보상이 따릅니다. 계란 7개, 동굴당근 2개, 에너지바 1개가 소비되긴 했지만 65층에 이어 70층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이번에는 엘리베이터가 70층까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65층]
[엘리베이터 근처로 안 가면 전구가 꺼져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70층 보상]
기존에 있던 새총도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안 사용했는데 70층 보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새총을 주었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서 새총의 용도를 확인하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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