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1년 여름 11~15일차 일기

꾸준함. 2017. 6. 20. 18:19

11일차는 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마을 촌장님이 개최하는 루아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혹시나 참석 전에 목공소에 가면 사일로를 지을 수 있을까 싶어 목공소에 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로빈은 휴무를 내고 루아축제에 참석한 상태였습니다 ㅠㅠ

[저기 가운데 있는게 루아 수프인데... 흠 비주얼이 상당히...]

[다들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저 할아버지는 언제나 불만이 가득해보인다]

[오랜만에 뵙는 시장님]

[진짜로 저 스프 드실건가요?]

[진짜 토사물같이 생겼는데...]

[그래도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맛은 어느정도 있나 봅니다]

[역시 축제는 다 주작이야!]


이번에도 괜히 참석했나봅니다. 시장이 저 스프를 먹은 다음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네'라고 창이 뜨면 22시가 되버립니다.

그래도 축제에 참여하면 마을 사람들의 호감을 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


12일에는 드디어 양귀비르 재배한 날입니다. 다른 식물과 달리 양귀비는 여러가지 색깔이 있었습니다. 제가 확인한 것은 빨강, 흰색, 그리고 노란색 양귀비였습니다.

[팔면 개당 300G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양귀비를 재배하고 나서 피에르 상점을 들려 블루베리 씨앗 18개를 구매하였습니다.

블루베리는 봄의 콜리플라워처럼 수익이 많이 남기로 유명해서 3X3 형식으로 두 군데 심기 위해 18개나 구매하였습니다.

아마 집 확장은... 가을이 되고 나서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당 80원]


블루베리를 다 심은 다음 드디어 사일로를 지으러 목공소를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전날 놀았어서 그런지, 로빈은 물건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닭장과 마찬가지로 짓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일로를 짓고 나서 대장간에 들러 구리 곡괭이를 챙겼습니다.

새로운 곡괭이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바로 광산으로 향하였습니다.

[46층부터는 몬스터만 나오는 맵이 있습니다(초록색 바탕)]

[킹 슬라임, 딱히 처치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50층 도착!]

[기존보다 좋은 장화 획득!]


확실히 곡괭이를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훨씬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2대를 때려야 돌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 한번 더 업그레이드해야 별탈없이 밑바닥을 찍을 것 같습니다.


50층까지 가면서 대장간에서 확인 가능한 이것저것 섞인 정동석과 얼어붙은 정동석을 획득하였는데 다음에 대장간을 갈 일이 생기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다음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비가 오는날은, 특히 저처럼 한창 농작물에 신경쓰고 있을 때 농작물에 물을 안 줘도 되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 오는날과 비 온 다음날에는 지렁이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 때, 박물관에 기증할 책들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여름별꽃 수확]

[사일로는 아직 건설 중입니다(로빈이 행복해보이네요)]


비 오는 날에는 광산도 내려가기 수월하다는 속설이 커뮤니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도 절약했겠다 55층으로 가보자 해서 광산으로 향하였습니다.

확실히 농작물에 물을 안 주니까 에너지 관리하기가 편했습니다.

[50층 밑부터는 이런 동굴 같은 곳이 있는데 입장은 할 수 없었습니다]

[내려가는 사다리도 둘인데 저는 위쪽을 선택했습니다]

[55층 도착]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몬스터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레벨 2 검으로도 10대씩 때려야 겨우 죽는 슬라임들과 계속 짜증나게 하는 박쥐, 유령들 때문에 60층 가는데도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검도 업그레이드해야하나?

광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살룬 쓰레기통을 확인했는데 행운의 점심이 나왔습니다. 

아직 행운이 게임에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행운의 점심을 먹었더니 저기 위에 노란색 정사각형이 생기며 행운지속시간을 표시해줬습니다]


다음날에는 팸으로부터 술을 만들어달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페일에일을 만들려면 양조통이 있어야하는데 아직 농업 레벨이 부족해서 못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사일로가 완성되었습니다!


사일로는 주변 잡초들을 베면 자동으로 건초로 만들어 저장해주는데, 겨울이 되기 전까지는 건초를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환경미화도 할겸 잡초를 베면 건초가 나옵니다]


닭들도 사일로가 생겨서 기쁜지 커다란 알을 낳았습니다.(아, 저번에 분양한 병아리가 드디어 성인이 되었습니다!)

[타조알급!]


14~15일에는 농작물을 관리하고 남은 에너지로 계속 광산을 도전해보았지만, 60층으로 가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특히, 59층에 몬스터들이 엄청 많은데 잘 못 건들여서 HP가 0이 되어 에너지를 다 잃고 아이템도 4개 분실했습니다 ㅠㅠ

다행스럽게도 분실한 아이템들이 쓸모가 없는 아이템이였지만 다음부터는 많이 준비해서 광산 60층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팁

[티비를 통해 운세, 날씨예보를 볼 수 있으며 레시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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