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1년 가을 13~17일차

꾸준함. 2017. 6. 30. 22:05

13일차에는 크랜배리를 재배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수확]


농작물에 물을 다 주고 닭장에 건초를 보충한 다음 저번 포스팅에서 작성한대로 박쥐날개 10개와 태양의 정수 1개를 들고 마을회관에 갔습니다.

예상대로 칸이 두개이면 위에 있는 4개의 아이템 중 2개만 넣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지난 5일간 슬라임 99개를 모으려고 열심히 광산을 돌아다녔는데... 결국은 시간낭비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마지막 번들까지 클리어했고 보상으로 광산차를 수리해주기 때문에 만족하였습니다!

[마지막 번들 클리어]

[보상으로 나온 작은 자석반지]


광산 관련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니 마법사가 다루던 외계 생명체들이 엄청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수!]

[유일한 대사]


숲의 수호자 주니모들이 다 나오면 기존에 보일러 앞에 있던 주니모가 별을 들고 나옵니다!

[별 1/6]


퀘스트는 총 6개가 있고 이제 겨우 1개를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광산차가 고쳐졌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별이 새겨지는 것을 다 확인하고 고쳐진 광산차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확인하러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여전히 고장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여전히 고장]


비록 광산차는 여전히 고장나있었지만 이왕 광산에 온김에 광물들을 캐고 몬스터들을 사냥하다가 세이브를 위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고 자는 사이에 광산차가 고쳐지는 영상클립이 재생되었습니다!


*보상은 모든 번들을 다 클리어하는 날 밤에 영상이 재생되면서 받습니다.

[주니모들이 광산차를 고쳐줍니다]


전날 수확한 크랜배리들과 광산에서 채광한 보석들을 파는 박스에 넣고 잤더니 엄청난 양의 돈과 함께 14일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비쌌습니다!]


총 14000G가 있으니 우선 7500G는 이리듐 낚시대에, 5000G는 강철도끼에, 100G는 추가 사일로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4일차에는 드디어 호박이 다 자라나있었습니다!

[호박]


*작물 번들에는 호박, 옥수수, 가지, 마가 하나씩 필요했는데 이제 호박까지 얻었으니 또 다른 번들을 클리어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농작물에 물을 주고 닭들에게 건초를 준 다음에 고쳐진 광산차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확인해보니 광산차는 단시간내에 대장간 옆이나 광산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운행수단이었습니다!

[타운:대장간 옆, 광산]


광산차가 생기기 이전에는 광산에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1시간은 족히 걸렸는데 광산차가 고쳐짐으로써 이제는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마을회관 광산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기 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광산차의 성능을 확인하고 크랜배리 씨앗을 더 사려고 마을로 가려는데 버스가 서 있는 도로의 왼쪽으로도 갈 수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도로의 왼쪽으로 가면!]

[이 공간이 나옵니다(라이너스의 바구니)]


나무에 가려서 찾아내기 힘든 공간인만큼 무엇인가 숨겨져있을 것만 같았는데, 역시나 저번에 찾아달라고 요청받은 라이너스의 바구니가 여기 있었습니다.

[라이너스 바구니 퀘스트 클리어!]


메일로 직접 요청을 받은 퀘스트인만큼 적절한 보상을 예상했었는데... 역시 라이너스는 자연인이다보니 소지품이 아무것도 없나 봅니다.

감사의 인사만 건넬 뿐 물질적인 보상은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라이너스의 바구니는 한참 뒤에 찾아줘도 게임 진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너스의 바구니를 찾아주고 난 뒤, 전날 광산에서 얻은 정동석들을 분해하러 대장간으로 향했습니다.

대장간에서 정동석들을 다 분해하고 나니 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는 광석들이 나와서 박물관으로 갔는데 드워프의 스크롤 1~4를 다 모았다고 보상으로 드워프어 번역 안내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드워프와 대화를 했을 때는 한글번역패치 오류인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드워프어로 말하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안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드워프어 번역 안내서 같은 경우 소지품이 하나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클릭을 하면 내장이 되어 자동으로 드워프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클릭을 하면 인벤토리에서 없어지고 내장이 됩니다]


이제 드워프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드워프를 찾아갔는데 드워프도 마을 주민들처럼 근무태만을 즐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아무말도 안했기 때문에 포기하고 피에르 상점에서 크랜배리 씨앗 9개를 추가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피에르 상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묵비권을 행사중인 드워프]

[3*3으로 심기 위해 크렌베리 씨앗 9개를 구매하였습니다]


크랜배리 씨앗을 집 앞에 다 심고 난 뒤에는 낚시대를 구매하러 남쪽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여태까지는 7000G인 줄 알았었는데, 500G나 더 주고 7500G에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드디어 스피너를 장착했습니다(스피너의 내구성은 별로 좋지 않

습니다)]


이리듐 낚시대를 구매한 뒤, 100층에서만 나오는 물고기를 잡으러 광산으로 향했습니다!

20층과 60층처럼 금방 물고기가 잡힐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자꾸 쓰레기들만 나왔습니다.(유목 8개, 젖은 신문지 1개, 깨진 안경 2개, 부서진 CD 2장)

쓰레기들만 낚다가 한번 물고기가 걸린 적이 있는데 저번에 잡았던 철갑상어보다 더 잡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결국 잡지 못하고 시간도 늦었기 때문에 105층까지 광물을 채광한 다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은 메일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품평회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


 메일을 확인하고 농작물에 물을 주던 도중 드디어 외양간이 다 지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양간 완성!]


마침 외양간이 완성된 날, 아마린스도 다 자라났던 시점이였기 때문에 마니를 찾아가는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외양간에서 키울 소를 사러 마니를 찾아갔어야했는데 저번에 메일로 받았던 아마린스 퀘스트도 클리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니의 농장을 찾아가기 이전에 전에 언급했던 가을 작물 번들(마, 호박, 옥수수, 가지)를 클리어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보상인 벌통]


작물 번들을 클리어했더니 벌통을 퀘스트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벌통을 설치하면 맛있는 꿀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으로 보아 요리할 때 꿀이 필요한듯 했습니다.

마을회관 퀘스트를 클리어한 다음에는 동선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우선 목공소로 가서 추가적인 사일로를 건설해다라고 의뢰하였고, 그 다음에는 대장간으로 가서 구리도끼에서 강철도끼로 업그레이드 의뢰를 하였습니다.(철괴 5개, 5000G)

[추가 사일로 위치]


마지막으로 퀘스트 클리어할 겸 마니의 농장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하필 마니가 근무태만을 시전하는 중이었습니다 ㅜ

[근무태만 중인 마니]


다행인 것은 상점을 지키고 있지 않아도 대화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란스 퀘스트는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우면 판매 좀 해주세요 ㅠㅠ]


아마란스 퀘스트 역시 라이너스의 바구니처럼 별다른 보상은 없었지만 호감도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라이너스의 바구니를 찾아주었으니 라이너스의 호감도도 1 올라갔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다음날은 드디어 품평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품평회에 전시시킬 고품질 농작물들을 창고에서 꺼내려고 집 밖으로 나갔더니 마니가 있었습니다.

[부담 가지지 말라고 하면 더 부담을 가지는 법]


마니와의 친밀도가 올라가다보니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마니는 이미 결혼했기 때문에 (촌장님과의 관계도 의심되기도 하고....) 호감도를 높인다고 해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가 마을 주민들과 고루고루 친하게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친분을 쌓아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편지까지!]


마니가 개인적으로 찾아온 것으로 모자라 손편지까지 써주었습니다.(확실히 친해진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농작물을 키우느라 바쁠테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한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떄 다른 마을주민들과도 친분을 쌓아야겠습니다.


마니의 편지를 읽고 평소처럼 닭장에 건초를 보충해주고 농작물에 물을 주고 난 다음에 스타듀 밸리 품평회에 참석했습니다!

[품평회 입구]


다른 축제와는 달리 이번에는 좌측 상단에 보이는 것처럼 각종 행상에 참여해 스타코인을 모아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축제였습니다.

[품평회의 여러가지 컨텐츠 중 하나인 낚시]


*스타코인을 모으는 방법: 50G당 하나로 교환을 하던가 각종 행사에 참여해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스타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낚시말고도 새총을 날리는 게임과 룰렛돌리기 게임이 있습니다.

새총을 날리는 게임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제가 잘 못 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새총을 단시간내에 정조준하기 힘듭니다)


룰렛돌리기는 도박이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룰렛을 돌리기 전에 초록색인지 오렌지색인지를 정한다음 베팅 금액을 정합니다.

돌렸을 떄 나오는 색깔을 맞추면, 베팅금액과 함께 베팅금액만큼의 보상이 주어지고 틀릴 때는 아무 것도 안 돌려주는 도박이었습니다.

저는 낚시게임에서 번 76G를 자금으로 룰렛돌리기를 계속 했는데 확실히 초록색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팁

1. 만약 색깔을 못 맞췄을 경우 기존에 걸었던 금액의 두배를 배팅 금액으로 걸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2. 확실히 초록색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상점에서 파는 상품 중 눈에 띈 것은 특수아비와 스타드랍이었습니다.

특수아비는 가격이 800 스타코인이었기 때문에 룰렛돌리기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스타드랍은 2000 스타코인이나 했기 때문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품평회장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계속 진행되는 것 같으니 끈기가 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스타코인을 2000개까지 모아 스타드랍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특수아비를 사고 이제 품평회를 진행해도 될 것 같아 촌장님에게 말을 걸었는데 1등이 아닌 2등이었습니다...

[흠...]


역시 축제는 기존에 있던 마을주민들한테 가산점을 주는듯 합니다.

아니고서야 제가 전시한 최고품질 농작물들이 2등을 할리가 없을텐데...

그래도 보상이 스타코인으로 주어지는 것 같아 큰 미련은 없었습니다.(2등에게는 스타코인 500개가 주어지는데 크게크게 룰렛돌리기에 베팅을 걸다가 다 잃는 바람에 스타드랍은 포기했습니다 ㅋㅋ)


다음날은 오랜만에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특수아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산을 다 내려가기 전에는 비가 오는 날마다 광산을 수월하게 내려갔었기 때문에 왠지 드워프와의 대화를 성공할 수 있을 것 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닭장 건초만 보충하고 바로 광산차를 타고 광산으로 향했는데 진짜 드워프와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던 상품(특수아비)]


확인해보니 드워프는 상인이었습니다.

그가 팔던 물건은 광산을 내려갈 때 보충할 엘릭서와 약한 몬스터들은 주변에 안 나타나게 하는 아이템(포켓몬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실버 스프레이나 골드 스프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 중 제일 눈에 띄던 물건은 특수아비였습니다!

한번 모으고 나니 전부 다 모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그래도 지금은 자본이 살짝 빠듯하니 다음에 여유 있을 때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드워프와 대화를 하고 강철 도끼를 찾으러 대장간으로 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꽤 지났다보니 강철 도끼가 완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저번에 탐험을 진행했을 떄 찾았던 통나무를 드디어 벨 수 있게 되었습니다!(마법사 성 위에 있던 통로)

[마법사 성 위 통로(비밀의 숲 입구)]


비밀의 숲 입구를 가는 길에는 마니의 농장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마니의 농장을 방문해서 소 두마리를 분양 받았습니다!

[이제 젖소도 분양 받을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가 있던 인터라켄]

[영국의 수도 런던]

[확실히 외양간이 닭장보다 훨씬 넓습니다]

 

마니의 목장에서 볼일을 다 본 후에 예전부터 궁금했던 비밀의 숲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니 기대한 것만큼 특별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점은 광산이 아닌 곳에 슬라임이 있다는 정도?]

[알 수 없는 동상]


특별했던 점은 광산이 아닌 곳에 슬라임이 있었다는 점과 무너진 동산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마 할아버지 무덤처럼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고대 마스터 카놀리에 관한 퀘스트를 부여받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특별했던 점이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드미트리우스가 동굴에 버섯이 나오게 할지 과일박쥐가 나오게 할지 선택하라고 했을 때 과일박쥐를 선택했기 때문에 보통 버섯은 찾기 힘들었는데 비밀의 숲에는 버섯이 꽤 있었습니다!(빨간, 파란 버섯은 광산에서 많이 발견했었습니다)


여기서 찾은 보통 버섯 덕분에 또다른 번들을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헤이즐넛, 버섯, 자두, 블랙베리]

[보상으로 받은 가을 씨앗 30개]


마지막으로 보상으로 받은 가을 씨앗 30개를 다 심고나니 시간이 꽤 지나있어 집으로 돌아가 세이브를 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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