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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 밸리 2년 봄 1~5일차 일기

꾸준함. 2017. 7. 10. 13:53

2년차가 되자 새로운 이웃인 켄트가 이사를 왔다고 꼭두새벽부터 집을 찾아왔습니다!

[봄이 되자 집 주변이 초록초록해졌습니다]

말투만 보면 켄트는 매우 무뚝뚝한 사람인듯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아침부터 인사를 하러 온 것을 보면 츤데레가 아닐까 싶습니다.


켄트와 인사를 나누고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는 씨앗을 잔뜩 사러 피에르 상점으로 갔습니다.

[설탕 당근 8개, 콜리플라워 56개, 튤립 8개, 콩 8개, 감자 8개, 케일 8개]


1년차에는 스프링클러의 효율성을 몰라보고 직접 하나하나 물을 주었지만 2년차부터는 겨울에 열심히 채광을 해서 제작한 고급 스프링클러를 사용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씨앗을 8개 단위로 구매했습니다.

*팁

3X3 단위로 씨앗을 심는 것이 제일 효율이 좋으므로 스프링클러를 가운데 그리고 그 주변 8타일에 씨앗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

 씨앗

 씨앗

 씨앗

 고급 스프링클러

 씨앗

 씨앗

 씨앗

 씨앗


씨앗을 구매한 다음에 3X3 단위로 씨앗을 열심히 심기 시작했습니다.

게절이 바뀌면 괭이로 파놓은 땅도 다시 원상복구가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괭이질을 하고 씨앗을 심은 다음에 가운데 고급 스프링클러를 배치하고 물을 주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아직 미완성]


*팁

완두콩 같은 경우에는 막대기를 뚫고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를 먼저 배치한다음 그 주변에 심어야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나중에 스프링클러를 배치하려다가 어쩔 수 없이 완두콩 하나를 곡괭이로 캐내야했습니다.(다음날 완두콩 종자를 하나 더 살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겨울에 만들어 놓은 고급 스프링클러가 많아서 다음날 피에르 상점에 가서 씨앗을 더 살 예정입니다.


씨앗을 다 심고 난 다음에는 날도 어두워졌고 괭이질을 하느라 에너지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술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1년차에는 마을 주민들과 친해지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거스로부터 샐러드를 잔뜩 사서 주민들에게 선물을 하며 호감도를 쌓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샐러드는 거의 다 좋아하는데 월리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피에르의 편지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어제 방문해서 엄청 사갔는데도 기억을 못하는것을 보면 피에르는 멍청한 것 같습니다.


피에르의 상점은 9시에 열기 때문에 가축들을 돌보고 남은 시간 동안 허수아비를 농장에 허수아비를 배치했습니다.

[올해는 나머지 특수아비를 모을 생각입니다]


허수아비들을 배치한 다음에는 오랜만에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습니다.

겨울 마지막날에 슬라임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었기 때문에 부화한 슬라임을 기대했는데 여전히 인큐베이터에서 부화대기 중이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물통에 다시 물을 넣어줘야합니다]


저번에 슬라임 압축기에 슬라임 100개를 넣어놨었기 때문에 녹색 슬라임 알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슬라임 인큐베이터는 슬라임 우리를 제작하면 보너스로 제작되어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알 하나를 더 인큐베이터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슬라임 우리를 다 확인한 다음에는 나머지 씨앗을 사러 피에르 상점으로 갔습니다.

[완두콩 종자 1개, 컬리플라워 32개]


씨앗을 구매한 다음에는 정동석들을 분해하기 위해 대장간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증할만한 아티팩트는 안 나왔지만 값어치가 꽤나 나가는 보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 정동석들은 그냥 팔면 안되고 우선 분해를 해야합니다.


대장간을 방문하고 난 다음에는 씨앗들을 심고 통밭을 5개 새로 제작했습니다.

마을회관 수족관 퀘스트 중에 통밭 번들이 있는데 거기서 바닷가재 빼고 다 수집해놓았기 때문에 강보다는 바다에 더 많은 통밭을 배치했습니다.

[통밭:동괴 2개, 나무 25개]

[강 2개, 다음에는 호수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바다 3개 추가]


통밭을 다 배치하고 나니 시간이 늦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술집에 잠깐 들려 마을 주민들에게 샐러드를 선물해주고 세이브를 했습니다.

[샐러드를 여러개 사다보니 슬슬 재정상태가...]


다음날은 비가 오는 날이였습니다.


1년차에는 비오는 날이면 물 주는데 쓰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신이나서 광산으로 바로 달려갔겠지만 이제는 고급 스프링클러가 있어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한가지 기대되었던 점은 비가 오는 날에 천둥번개가 동반하면 안테나로부터 건전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아쉽게도 봄에는 천둥번개가 안치는 것 같았습니다.(여름에만 천둥번개가 동반한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 슬라임 우리로 갔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슬라임 알이 생겼습니다!

[파란색 슬라임 알]


파란색 슬라임들은 주로 41~80층 사이에 많이 보였으므로 파란색 슬라임 점액에서는 철괴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만 나오는 물고기들이 꽤 많기 때문에 3일차에는 낚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선 마을회관 수족관 퀘스트 중 강물고기 번들에 포함되어있는 메기와 전어는 비오는 날에만 나오기 때문에 광산차를 타고 대장간 옆 강으로 가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몇번 하니까 여태까지 잡지 못했던 메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메기를 잡은 다음에 이제 전어를 잡기 위해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기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떠서 헐레벌떡 기찻길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온전한 기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선 낭비 없이 기차를 보러 갔기 때문에 기차를 꽤 길게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드랍하는 아이템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태까지 총 3번 정도 기차를 보러갔는데 전부 허탕치다보니 아이템이 나오기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찻길에서 허탕을 친 다음에는 바다로 가서 낚시를 했습니다.

원래는 메기를 잡은 다음에 광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 오는날에만 나오는 바다 물고기도 있을 것 같아서 바다에 갔더니 전에는 잡을 수 없었던 바다 뱀장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봄에 비가 올 때는 뱀장어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뱀장어를 7마리 정도 잡으니까 시간이 늦어져 월리에게 샐러드를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월리는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무래도 월리는 샐러드보다는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 한마리를 선물로 주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가축을 돌본 다음에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습니다.

오늘만큼은 슬라임 한마리가 뛰어다니고 있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는데 아쉽게도 아직 인큐베이터에서 부화 대기중이었습니다.


슬라임 우리를 확인한 다음에는 어제 잡은 메기와 함께 수족관 강물고기 번들을 채우러 마을회관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선피시, 메기, 전어, 타이거 송어]

[보상]


아무래도 제일 쉬운 물고기 번들이다보니 보상은 겨우 미끼 30개였습니다 ㅠ


강물고기 번들을 다 채운 다음에는 얼음 정동석을 얻을 겸 돈을 모으기 위해 오랜만에 광산으로 갔습니다.

얼음 정동석은 마을회관 게시판 퀘스트 중 드미트리 번들에 필요한 재료였습니다.(나머지는 이미 창고에 하나씩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41층부터!]


광산에서 열심히 슬라임을 잡았더니 전에는 얻을 수 없었던 파란색 슬라임 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슬라임 우리를 짓고 멀론과 대화를 나누어야 슬라임 알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시 파란색 슬라임 알]


다음에 광산을 갈 때는 더 강한 슬라임 알을 얻기 위해 100층으로 내려가야겟습니다!

[광산에서 모은 재료들]


5일차에는 2년차 첫 수확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마늘]

[설탕 당근]


마늘과 설탕당근은 빨리 자라서 좋은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번 재배하면 다시 씨앗을 심어야 재배가 가능했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심으면 계절이 끝날 때까지 계속 재배할 수 있는 콜리플라워 씨앗을 16개 구매해서 마늘과 설탕당근을 재배했던 곳에 심었습니다.


컬리플라워를 심고 슬라임 우리에 갔더니 드디어 초록색 슬라임이 부화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초록색 슬라임이 부화했다는 것은 인큐베이터가 하나 남는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어제 얻은 파란색 슬라임 알을 창고에서 꺼내 인큐베이터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초록색 슬라임이 배은 망덕하게 또 다시 엄청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초록색 슬라임은 약한 슬라임이였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나중에 슬라임들이 많아지면 꽤나 골칫거리가 될 것 같아 커뮤니티에 검색해보니 다행히 몬스터 소탕 계획 슬라임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으로 슬라임의 공격을 방지하는 반지를 얻는다고 써있었습니다.

슬라임도 이제 얼추 100마리만 잡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때문에 슬라임들을 키우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슬라임 우리에서 나온 다음에는 어제 얻은 얼음 정동석고 함께 피라미, 파란 버섯, 앵무조개를 창고에서 꺼내 마을회관으로 갔습니다.

[파란 버섯, 앵무 조개, 피라미, 얼음 조각]

[보상]


드미트리우스 번들의 보상은 꽤나 유용한 재활용 기계였습니다.

최근에 통밭 개수를 늘리다보니 해양쓰레기가 많아졌는데 이제 보다 효율적으로 해양 쓰레기들을 자원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회관 퀘스트를 클리어한 다음에는 또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 광산으로 갔습니다.

비싼 보석들은 100~120층 사이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101층으로 내려갔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슬라임 알이 드랍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동안 모은 재료]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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