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모바일)/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스타듀 밸리 2년 봄 6~10일차 일기

꾸준함. 2017. 7. 11. 15:59

6일차는 비가 오는 날이였습니다.


이미 스프링클러를 전부 배치해놓았기 때문에 비가 온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점은 없지만 해가 떠있는 날이 비오는 날보다 많다보니 특별한 날처럼 느껴졌습니다.


비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편지를 확인해보니 에밀리한테 살구를 가져다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럴 때 보면 드미트리우스가 동굴을 연구할 때 버섯 말고 과일박쥐가 나오도록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였다고 느껴집니다.

마침 저번에 동굴에 방문했을 때 얻은 살구가 창고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의뢰를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에밀리의 호감도 상승+ 소량의 용돈]


편지를 확인하고 가축을 돌본 다음에는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습니다.


저번에는 초록색 슬라임 한마리만 있었는데 파란색 슬라임이 부화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마리가 있을 때부터는 교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주고 압축기에서 생성된 초록색 알을 꺼내서 인큐베이터에 넣었습니다.


슬라임 우리를 확인한 다음에는 피에르 상점으로 가서 설탕당근 씨앗을 24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콜리플라워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마을회관 퀘스트 중 고급 번들에 금색별 품질 설탕당근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우선 설탕당근부터 구매했습니다.

[3X3 단위로 심기 때문에 8개 단위로 구매합니다]


피에르 상점에서 씨앗을 구매한 다음에는 이왕 마을까지 왔으니 정동석을 분해하러 대장간으로 갔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도 박물관에 기증할만한 아티팩트나 보석은 없었습니다.

박물관에 기증하지는 못해도 팔면 되니까 앞으로도 대장간을 자주 방문할 생각입니다.


대장간을 방문한 다음에는 집으로 돌아와 당근씨앗들을 마저 심었습니다.

[농장이 꽤나 커졌습니다]


원래는 3X3 단위로 씨앗들을 심고 나머지 땅에는 허수아비와 돌길로 채울려고 했는데 괭이로 파낸 땅에는 길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우선 다시 돌아온 땅에는 길을 만들어놓았는데... 괭이로 파낸 곳이 완전히 메마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설탕당근을 마저 심고 진행중인 퀘스트를 확인하는데 당장 클리어할 수 있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유독 에밀리한테 선물을 주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아쉽게도 일주일에 두번의 선물만 호감도 상승에 기여합니다)

1년차 때 채광을 워낙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보석 관련 퀘스트는 모두 퀘스트를 받는 당일에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껴안음을 당했다!!]


다행히도 클린트는 6일차에 술집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만약 에밀리가 끌어안은 것을 목격했다면... 클린트와의 호감도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에밀리는 클린트에 관심없고 구데타마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속닥속닥)


다음날은 튤립과 케일을 수확하는 날이였습니다!

[케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낫이 필요합니다]


튤립과 케일 역시 한번 수확하면 다시 심어야하는 식물이였기 때문에 피에르 상점으로 가서 씨앗을 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축들을 돌보고 나서도 피에르 상점이 열릴 시간이 아니였기 때문에 슬라임 우리를 확인하고 피에르 상점으로 갔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새로 부화된 슬라임은 없었습니다 ㅠ

[컬리플라워 씨앗 16개]


봄 씨앗 중에서는 컬리플라워가 제일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또다시 컬리플라워를 구매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컬리플라워는 자라는데 12일이나 걸린다는 점이였습니다.

다른 계절에 심을 수 있는 양귀비는 7일만에 자랐기 때문에 일년에 4번이나 수확할 수 있었지만 컬리플라워는 많아야 2번 밖에 수확을 하지 못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구매한 씨앗을 다 심은 다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광산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제 몬스터 소탕 계획은 슬라임만 남았으므로 비싼 보석이 많이 나오는 100층부터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광산으로 오면서 확실하게 알게된 점은 슬라임 우리를 지어야지 슬라임 알이 드랍이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붉은색 슬라임 알]


슬라임 우리를 짓기 전에는 800마리의 슬라임을 잡아도 알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목공소에서 슬라임 우리를 짓고 나니 벌써 슬라임 알을 세번째 얻게되었습니다.


*팁

슬라임은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순서로 강합니다.


[7일차 광산에서 얻은 재료들]


다음날은 블루재즈와 감자를 수확하는 날이였습니다!


1년차 때 열심히 씨앗 하나하나 물을 주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면 1년차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정말 비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었던 것 같습니다.(아마 3년차를 들어섰을 때는 2년차 때도 비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수확을 다 하고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는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습니다.


슬라임 우리를 확인하니 다행히 파란색 슬라임이 한마리 더 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전날 광산에서 빨간색 슬라임 알을 얻었기 때문에 빈 인큐베이터에 빨간색 슬라임 알을 넣고 물통에 물을 채워줬습니다.

(물을 넣는 와중에도 이 배은망덕한 슬라임들은 저를 엄청 공격했습니다..)

슬라임 우리를 확인한 다음에는 오랜만에 드미트리우스가 연구를 하고 있는 동굴을 확인했습니다.

꽤나 많은 열매가 드랍되어있었지만 복숭아 빼고는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평범한 과일 뿐이였습니다.


동굴을 확인한 다음에는 피에르 상점으로 가서 또 콜리플라워 씨앗 16개를 구매했습니다.


여태까지 심었던 컬리플라워 씨앗을 다 수확하고 나면 농사 레벨 10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에르 상점에서 나온 다음에는 드디어 25000G 금고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갔습니다!

[보상]


25000G 번들을 클리어하자 보석 화수분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는 보석 화수분의 진가를 못 알아보고 상대적으로 값이 싼 얼음 눈물을 넣었지만 이번에는 보석 중에서 제일 비싼 다이아몬드를 넣어서 복제할 예정입니다!

보석화수분을 보상으로 받은 다음에는 최종 보상 박스를 누르니 저번처럼 주니모들이 축하를 해줬습니다!

[이제야 별 2개]


워낙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기 떄문에 진행은 좀 느린 것 같지만 별을 2개 모았다는 점이 엄청 뿌듯했습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2년차에 최소 5개의 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이 2개가 되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집으로 돌아와 보석 화수분을 배치하고 다이아몬드를 넣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복제를 시작한 다음에는 봄철 작물 번들을 클리어하기 위해 봄에만 나오는 리크를 찾으러 말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번들에 필요한 다른 재료들(고추냉이, 수선화, 민들레)은 엄청 많이 보였는데 유일하게 리크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략 9시간동안 찾아봤지만 끝내 찾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날 찾아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리크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하수구 근처에 누가 쪽파를 여러개 심어놓아서 쪽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없으므로 공짜 쪽파!]


시간이 늦어 세이브를 하기 위해 잠이 들었더니 쥬니모들이 나와 사막으로 가는 버스를 고쳐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쥬니모들이 버스를 고칠 때 '수컷 슬라임이 부화했다'라는 메시지가 떴기 때문에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슬라임 우리로 찾아갔습니다.

[초록색 슬라임이 한마리 더 부화했습니다]


*팁

수컷 슬라임은 더듬이가 달려있고 암컷 슬라임은 더듬이가 없습니다.

즉, 지금 슬라임 우리에는 세마리의 수컷과 한마리의 암컷이 있습니다.


물통에 물을 채워주고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 들뜬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버스 문이 열려있길래 버스 문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어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개촬구 같은 곳에 말을 걸어봤더니 500G으로 티켓을 살 수 있다고 해서 티켓을 구매해봤습니다!


500G에 구매하려고 예를 눌렀는데 버스 운전기사가 있을 때만 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현재로써는 버스 운전기사가 누군지 그리고 언제 오는지 몰랐기 때문에 아쉽게도 9일차에는 사막을 갈 수 없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나온 다음에는 정동석을 분해하기 위해 대장간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대장간을 가는 길에 펨이 처음으로 버스정류장 쪽으로 가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당시에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커뮤니티에 쳐보니 사막으로 가는 버스운전기사는 펨이였습니다!

맨날 술마시고 있길래 운전사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음주운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정동석을 분해했을 때는 박물관에 기증할만한 아티펙트가 2개나 나왔습니다!


그래서 정동석을 전부 분해하자마자 박물관으로 가서 기증을 하였더니 이번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번제 제물]


*팁

박물관에 기증할 물건들을 배치하다보면 가끔 배치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 아랫부분에 배치할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증할 물건을 클릭하기 전에 미리 스크롤을 움직이고 물건을 클릭해서 배치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스타듀 밸리 내 미세한 버그인 것 같은데 언제 고쳐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온 다음에는 통밭을 확인했는데 이번에도 바닷가재는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바닷가재가 나올 확률을 검색해보니 통밭에서 나오는 물고기들 중 최하인 5%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닷가재였기 때문에 강에 배치한 통밭을 전부 바다에 배치했습니다!

[민물가재는 지겹도록 나오는데 왜 바닷가재는 안 나오는 것인가...]


통밭을 재배치한 다음에는 어제에 이어 리크를 찾으러 동네방네 돌아다녔습니다.

스타듀 밸리도 이런 저의 노력을 알아봐줘서인지 결국 날이 어둑어둑해졌을 때 리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리크를 발견한 다음에는 마을회관 번들을 클리어하기 위해 창고에서 고추냉이, 수선화, 민들레를 꺼내서 마을회관으로 갔습니다.

[서양 고추냉이, 수선화, 리크, 민들레]

[보상]


아무래도 제일 쉬운 번들이다 보니 보상은 만족스럽지 못한 봄 씨앗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특수번들만 완료하면 마을회관 작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별이 세개가 되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마을회관 퀘스트를 확인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다른 활동을 하기에는 늦었기 때문에 술집으로 가서 이웃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내일 사막으로 데려다주실 펨에게 먼저 샐러드를 선물해줬습니다!

[간이 술을 해독하는데 12시간 걸린다는데 이분은 맨날 드시네...]


다음날은 설탕당근을 수확하는 날이였습니다!

확실히 24개 심어놓으니 목표였던 5개의 황금별 설탕당근을 전부 모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날 같았으면 피에르 상점이 열리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씨앗을 다시 심었겠지만 오늘은 사막으로 가는 날이였기 때문에 피에르 상점을 따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설탕당근을 다 수확한 다음에는 슬라임 우리를 확인했습니다!


슬라임이 한마리 더 늘어난 것 같은데 다른 슬라임과는 달리 눈이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저게 말로만 듣던 슬라임 점액인가 싶어 칼을 휘두르려다가 아직 성장중인 슬라임일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건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물통이 하나 비어있어 물을 채워주는데 역시나 슬라임들이 엄청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리일 때는 몰랐는데 여러마리 뭉치자 꽤나 아팠습니다... 얼른 1000마리를 처치하고 슬라임 반지를 얻어야겠습니다.


슬라임 우릴를 확인하고 가축들을 돌본 다음에는 펨이 올 때까지 버스 정류자에서 기다렸습니다.

9시가 지나도 안 오길래 펨을 데릴러 갔는데 마을 입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펨은 정확히 10시가 되면 버스를 가동하는 듯 했습니다.

버스를 가동시키자마자 500G를 내고 사막으로 출발했습니다!


사막으로 가자마자 특수번들에 필요한 용과와 코코넛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용과와 코코넛 외에는 특수번들에 필요한 품목들이 다 창고에 있기 때문에 다음날이면 마을회관에 별이 세개가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용과와 코코넛을 채집한 다음에는 오아시스라고 써져있는 상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점에 들어서자마자 짧은 영상클립이 진행되었는데 한동안 사막으로 오는 손님이 없었던 듯 합니다.

[에밀리의 친구인 샌디]


영상클립이 끝나고 상점에 무엇을 팔까 싶어 확인하는데 피에르 상점에서는 안 파는 대황 씨앗을 팔길래 24개 구입했습니다.

마침 설탕당근을 수확한 곳이 비어있기 때문에 봄이 끝나기 전에 문제없이 대황도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황 씨앗 하나당 100G]


대황 씨앗을 구매한 다음에는 상점을 둘러봤는데 수상한 경호원이 있었습니다.

경호원이 지키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말을 걸어보았는데 경호원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도박장인가?]


오아시스 상점을 다 둘러본 다음에는 사막 동굴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사막 동굴은 버스 정류장 기준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막동굴에 들어가면 해골이 그려져있는 문이 있는데 이 문은 광산 120층에서 얻은 해골열쇠로 열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동굴로 들어가자 마을에 있는 광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마을에 있는 광산은 진짜 동굴 느낌이라면 여기는 피라미드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사막광산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마을 광산에서 나오는 몬스터들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솔직히 마을 광산 100~120층에 있는 몬스터들도 쌔다고 생각했는데 해골동굴에서는 1층부터 100~120층에 있는 몬스터들보다 쌘 몬스터들이 나타났습니다.

또 한가지 달랐던 점은 사막광산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마을광산은 5층마다 층을 기억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데 여기는 5층에 가도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점은 해골동굴에는 여러층을 내려갈 수 있는 구덩이가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마을 광산은 무조건 한층한층 내려가야했는데 사막광산에는 한층만 내려가는 계단과 여러층을 내려가는 구덩이가 둘 다 존재했습니다!

[한번에 7층을 내려왔습니다]


층을 계속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어둑해져 27층에서 여정을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1층부터 내려올 생각을 하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리듐 광석이 나오는 돌을 여러개 발견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해골동굴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마을로 돌아오니 충성스러운 말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말에게 간식을 줄 수 있었다면 간식을 줬을텐데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펫이였기 때문에 별다른 상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사막에서 얻은 재료]


[오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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